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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ienceDaily_ 가정집 먼지 속의 박테리아는 유년기 천식을 조장할 수도, 막을 수도 있다.
    MeDiCaL 2010. 4. 16. 16:11
    면역체계가 성장하고 자리 잡는 유년기의 아이들에게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예방접종이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기사를 번역해 보고 난 후, 계속해서 어린이들의 면역체계를 통해 면역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아래에 번역해본 ScienceDaily의 글도 같은 맥락인데, 인위적인 백신뿐만이 아니라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통해서도 분명히 인간은 면역력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ScienceDaily에서 말하는 저널의 내용은 'Environmental Determinants of and Impact on Childhood Asthma by the Bacterial Community in Household Dust'라는 제목인데, 이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http://ajrccm.atsjournals.org/cgi/content/full/166/5/696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에 요약된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핵심 내용은 명확하다.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발생을 막지는 못한다.
    천식이나 알레르기의 유전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러한 영향이 가장 명백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천식이나 알레르기의 가족 병력이 있는 아이들이 고양이에게 내성을 가지게 되는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알레르겐(allergen,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의 노출과 천식 사이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점이다.

    최근에 발병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A형 간염이 생각난다.

     A형간염 발생은 위생상태와 정반대의 경향을 보인다. 즉 깨끗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항체가 없고, 되레 위생 상태가 열악한 곳에 사는 사람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 어릴 때 A형간염에 감염되면 감기처럼 가볍게 스치듯이 지나가지만 나이 들어 걸리면 간수치가 높아지고 황달이 생기면서 급성간염으로 발전하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세계일보. 3월 21일자 기사 중)
     
    5세 딸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이 아파서 힘들어 하는 것을 보는 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부모들은 생명의 신비로 가득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능력과 면역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 같다.
    배 아파 낳은 자식이라고 하듯, 엄마들은 더 이해를 받아야 하겠지만, 그만큼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한 것 같다.

    ScienceDaily (Apr. 15, 2010)

    Household Dust

    '응용 환경 미생물학(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 저널의 2010년 4월 발행물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가정집 먼지 속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 집단들은 그 집에 살고 있는 어린아이에게 천식이 생기는지 아닌지를 결정할 수 있다. 

    최근의 연구들은 가정집의 먼지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박테리아의 원천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대부분 아직 탐구되지 않은 채로 있다.
    이 연구에서, 채취된 집안 먼지의 샘플 테스트는 박테리아 집단들이 개나 고양이의 유무에 따라, 그리고 아이들이 보육원에 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아주 강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덧붙여 말하면, 애완동물이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다양한 보육원 출석 형태의 조건에서, 유아들이 있는 가정에서 채취된 먼지 샘플은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천식과 관련된 먼지 박테리아과 관계해서 차이점들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가정집 먼지 속의 지배적인 박테리아 집단들이 가축과 보육원 탁아와 같은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드에 의해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는 첫번째 증거를 제공한다."
    "더욱이 지배적인 박테리아 집단들은 천식과 관련된 결과들과 상당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집안에 존재하는 미생물 형태들이 유년기 천식의 발병에서 중심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라고 연구진들은 말했다.

    천식은 지난 십년동안 급격하게 증가해왔고, 이들 중 일부는 진화하는 미생물 사회에의 노출로 인해 유발된 변성 면역반응(altered immune response)의 증가에 원인을 두고 있다.
    미생물에 대한 높은 수준의 노출로 인해 농장들과 보육시설들도 천식 예방에 참가하고 있지만, 반면 가정에서 박테이라 집단들을 줄이려고 하는 활동들은 실제로는 알레르기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유사점들은 산업화된 세계에서 미생물 사회에 노출되는 것에서의 확인되지 않은 다양성들이 인간의 면역 반응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왔으며, 이것에 의하여 자기 면역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연구진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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