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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기 재배 관련
    MeDiCaL 2012. 5. 27. 08:00


    가. 생김새와 이용하는 방법
     (1) 생김새
      황기는 콩과식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산야에 자라는 것을 약용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줄기와 잎 전체에 흰색 잔털이 있으며 줄기는 녹자색을 띄며 키는 1m 내외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발생한다. 잎은 긴 타원형인 6∼11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우상복엽(羽狀複葉)이 줄기에서 어긋난다.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담황색의 꽃이 피는데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한 줄로 나란히 피는 총상화서(總狀花序)이다. 타원형의 꼬투리속에는 8∼10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완숙한 종자는 검정색이다. 뿌리는 아래로 곧게 뻗어 직근성이다. 주재배 지역은 충북 제천, 강원 철원, 정선 지역이다.

    나. 이용방법
      황기식물의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황기라 하며, 강장작용, 이뇨작용, 항신염작용(抗腎炎作用), 항균작용, 간장보호 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한방에서는 자한(自汗), 도한(盜汗), 혈비(血痺), 부종(浮腫), 내상로권(內傷勞卷), 비허설사(脾虛泄瀉), 탈홍(脫紅), 기허혈탈(氣虛血脫) 등의 처방에 쓴다.

    다. 재배기술
     (1) 재배적지
      추위에 비교적 강하여 전국 어느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나, 중부지방의 비교적 서늘한 산간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뿌리의 생육이 잘 되고 품질이 좋다. 여름철 온도가 높지 않으면서 밤낮의 기온차가 크며,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매우 좋으며 부식질이나 유기물이 많은 식양토 또는 사양토 뿌리가 곧게 자라기 쉽고, 사질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생겨서 품질이 떨어진다.

     (2) 재배법
      (가) 종자선택
      일년생 포기에서 결실한 종자보다는 2∼3년생의 건실한 포기에서 결실한 종자가 발아율이 좋고 발아 후 생육도 좋다. 묵은 종자는 싹은 나오지만 잘 자라지 않고 쉽게 말라 죽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색깔이 검고 윤택이 나며 무겁고 충실한 종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 직파재배
      파종시기는 봄 파종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가을파종이 10월에서 11월상순이지만, 지역의 기상여건을 감안하여 늦은 봄에 내리는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가을파종을 너무 이르게 하면 전에 싹이 나와서 얼어 죽으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밭 전체에 밑거름(보통밭인 경우 300평당 질소 6㎏, 인산 8㎏, 카리 9㎏, 퇴비 1,000㎏)을 골고루 뿌리고 깊이 갈아서 전층시비가 되도록 한다. 너비 90∼120㎝의 두둑을 만들어서 줄뿌림이나 점뿌림으로 파종을 하는데 1년근을 수확할 때는 줄 간격을 15㎝ 정도로 하고 2년근 이상을 수확할 때는 30∼40㎝정도의 줄 간격으로 줄뿌림하고 1㎝ 내외의 두께로 종자를 덮어준다.
      콩과식물인 황기는 뿌리에 혹을 만들어서 기생하는 근류균에 의해서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여 이용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질소비료보다는 퇴비, 인산, 카리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산성토양에서는 석회를 충분히 시용하여 중화시킨 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썩지 않은 퇴비나 화학비료가 어린 싹에 닿으면 말라 죽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3) 관 리
      황기는 드물게 키운 것보다는 다소 배게 키우는 것이 곁뿌리의 발생이 적어 품질이 좋다. 포기사이를 10㎝ 정도로 하여 1포기씩만 남기고 솎아 준다.
      직근성 작물인 황기는 아삽이 잘 안되므로 결주가 생기면 종자를 다시 뿌려야 한다. 일년생은 7월 중순 이전에, 2년생 이상은 6월 하순과 7월 하순에 각각 1/4 정도씩 순지르기를 하면 황기의 쓰러짐을 막을 수 있고 뿌리의 수량을 증가 시킬 수 있다.

    황기의 순지르기(적심) 방법별 수량
    (′95, 강원)
    적  심  방  법
    건근 수량지수(%)
    1년근
    2년근
    무  적  심
    적심 (1년생;7월 중순 20%)
         (2년생;7월 중순 30%)
    100 (77.5㎏/10a)
    114
    -
    100 (178.4 ㎏/10a)
    -
    140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자르면 황기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여 수확량이 감소하므로 주의 하여야 한다. 황기 뿌리는 필요 이상으로 토양습도가 높으면 쉽게 썩어 말라 죽으므로 배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2년 이상 잔뿌리가 떨어지면 뿌리가 썩거나 말라 죽어서 다음 해에 싹이 나지 않으므로 뿌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서 잘라 준다.

     (4) 병충해
      여름철 장마기에 잎에 휜가루병의 발생이 심하고 5월부터 생육기간에는 진딧물의 발생이 심하다. 또한 토양해충으로는 야도충, 굼벵이 등이 있다.

    라. 수확 및 조제
     (1) 수 확
      비옥한 토양에서는 당년에 수확할 수 있으나 보통 2∼3년생을 수확한다.
      황기는 뿌리가 길고 굵을수록 높은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세를 아르기 시작하면 수확하는데 부드러운 토양에서 자란 것은 손으로도 뽑을 수 있으나 굴삭기를 이용하면 수확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황기 기계이용 수확의 노력절감 효과 (′92∼′93, 작시)
    수 확 방 법
    수 확 시 간 (시간 / 10a / 1인)
    수  량
    굴취시간
    수확시간
    총소요
    시  간
    생력효과
    수  량
    (㎏.10a)
    손실률
    (%)
    관 행 인 력
    소형포크레인
    -
    2.5
    135.3
    37.8
    135.3
    40.3
    -
    70.2
    144.7
    143.8
    -
    0.6

     (2) 조 제
      캐낸 뿌리는 흙을 물에 씻어서 대칼이나 돌에 문질러서 껍질을 벗기거나 수세박피기를 이용하여 땅에 묻어두거나 물에 담가두고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긴 것은 짧은 시간 안에 건조하여 희고 깨끗하여 상품성이 높다.
      80∼90% 건조되었을 때 간추려 묶어서 완전히 건조시킨 후 저장하거나 출하하도록 한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 글쓴이 : 다락골사랑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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