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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_01글쓰기 연습 2019. 9. 26. 16:3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의 단편 의 번역이다. 유명한 고전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읽었으나, "왜 유명하지?"라는 의문만 남았던 기억이 있다. 인생을, 인간을 고민하면서 생긴 나의 질문은 '인간은 왜 사는가?' 였는데, 그에 대한 답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면에 10년 전에 읽었던 위화(余华)의 소설 이 남겼던 여운은 아주 강렬했고, 지금까지도 남아 있을 정도이다. "사람은 살아가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나가고 있는 것이지, 살아가는 것 이외의 어떤 것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人是为活着本身而活着的,而不是为活着之外的任何事物所) 쉽게 말해서 '살기 위해 산다'는 것이다. '무슨 개소리냐?' 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이 말을 '사람은 존재하기 위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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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사랑 (덕양중 학부모교실) _01WrItInG/NoNfIcTiOn 2019. 4. 26. 13:44
중2병? 그런 건 없다 우리 학교 2학년 아이들이 다 '중2병 환자'라고? 인정할 수 없다. 학교에 와서 아이들과 하루만 살아 보라! 대부분의 아이들은 환자가 아니라 아주 훌륭한 인격을 가진 정산적인 사람이다. 잔머리 굴리는 어들들보다 훨씬 정상이다. '중2병'이 전문가라는 분들이 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절대 인정할 수 없다. (중략) 어른들 이야기만 듣고 아이들에게 '중2병'이란 병명을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중략) 30년 동안 내가 만난 청소년들 중에 병적인 아이는 소수에 불과했다. 이준원,김은정. 맘에드림 , 2017. 36~37쪽. 가장 최근에 딸아이가 눈물을 주루룩 흘린 사건은, 우연찮게 아마와 피아노선생님과 함께 대화하면서 생긴 억울함 때문이라 생각한다. 한참 덕질(?)에 빠져있는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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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오바오 완전정복 입문강의 안내카테고리 없음 2014. 12. 26. 14:27
01월 06일(화) 29차 타오바오 완전정복 입문강의 공지합니다 카페 회원을 위한 타오바오 입문특강 29차 매번 강의때마다 성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입문강의를 원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계셔서 되도록이면 12월에 입문강의를 한번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못해서 하지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2015년 시작과 함께 빠른 강의를 진행키로 하였습니다 기다리셨던 분들이나 시간상으로 기회가 없으셨던 분들은 꼭 이번에 신청하셔서 입문강의에 참여하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강의도 조기 매진이 예상 되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빠른 신청 부탁드립니다. 2015년 01월 06(화)일 타오바오 완전정복 입문강의 일정 공지합니다 강의를 진행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예약 마감이 빨리 끝날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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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따라해보기 _03 (문화지체)WrItInG/ReLiGiOn 2014. 11. 5. 11:29
한국개신교회의 문화지체 산업혁명 이후 문화의 물질적인 측면들의 발달이 비물질적인(정신적인) 측면들보다 훨씬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는 데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듯 하다. 현재는 이러한 문화지체가 훨씬 심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인간의 상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물질적인 기술이 없었다면, 현재는 기술이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할 정도로 이미 앞서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까지 현실적인 한계로 간접민주주의에 국한되었으나, 현재는 스마트폰 등으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국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문화지체를 보다 심화시키는 요인들이 있었다. 일제식민지치하, 한국전쟁 등으로 근대화(산업화) 과정에서 과거 역사적 전통과의 심각한 단절(역사지체)이 있었고, 압축성장 과정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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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따라해보기 _02 (압축성장)WrItInG/ReLiGiOn 2014. 10. 20. 17:40
한국개신교회의 압축성장 불교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재위 371~384) 2년인 372년 전진(前秦: 315~394)의 왕 부견(符堅: 재위 357~385)이 사신과 승려 순도(順道)를 보내어 불상과 불경이 전해진 것을 시작으로 한다. 2년 후 374년에 사찰이 세워진다. 백제는 침류왕(枕流王) 1년(384)에 (東晋: 317~420)으로부터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摩羅難陀)가 왔는데 이듬해 사찰이 세워진다. 신라의 불교 전래는 여러 설이 있으나, 이차돈(503~527)의 순교로 법흥왕 14년(527)에 국가적으로 공인되었다. 삼국시대 이후 고려까지 융성하던 불교는 조선 세종 30년(1448) 경복궁 안에 세운 내불당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억불숭유정책의 핍박을 받았다. 불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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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2010)독서 2014. 10. 20. 16:20
23 thi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2010, 도서출판 부키) 자유 시장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 경제적 인간의 본성(이기적 이윤추구, 합리성 등)에 대한 고찰 등과 함께 금융과 실물을 구분하여 실물경제(제조업)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 . 짧은 개인적인 소견으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1) 가치를 생산하거나, 부가하는 것이 부의 원천이 된다. 1차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식량 뿐만 아니라, 2차산업(제조업)의 원재료 역할을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면, 실물 경제의 출발점에 대해 알 수 있다. 하지만 왜 자연의 혜택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정받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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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따라해보기 _01WrItInG/ReLiGiOn 2014. 10. 17. 15:36
[여객선 침몰] 학부모의 절규 "떠날 거예요... 나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다"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14/04/23, http://www.nocutnews.co.kr/news/4012274) 이 기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모(50,여)" 씨의 이야기이다. 당시 백일기도를 드리고 있던, 두 딸의 어머니. 판사가 꿈이며,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고, 장학금을 엄마 보약값으로 내놓은 작은 딸은 정말 남부럽지 않게 인재로 만들어 놨다는 어머니는 자신은 한국 사회에서 동정받을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국 유학(의과) 중인 큰 딸, 60평 아파트 거주, 영문학 전공, 입시학원 원장, 시의원 친구.. 이런 것들을 말하며. 이 기사를 읽고는 5개월이 지났다. 세월호의 아픔은 조금씩 체념과 망각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