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책)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강준만, 2014)독서 2014. 10. 16. 17:51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2) 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2014) 이벤트로 당첨된 전자책이라 내용에 대한 기대보다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편의성에 더 관심이 많았던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읽지 않으면, 지은이의 다양하고 넓으면서도 한국 사회에 대한 일관된 관점과 현란하고 설득력있는 서술에 완전히 매몰될 정도로 쾌도난마를 상기시키는 책이다. 여러가지 심리학적 명제 또는 사회학적(?) 명제를 쉽게 풀어서 한국 사회, 즉 우리의 삶과 연계시켜 한국사람인 우리가 왜 이렇게 사는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 지은이의 통찰을 보며 개인적으로 한국교회와 연관시켜 보다 심각하게 고민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를 먼저 이..
-
(책)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 민음사, 2013)독서 2014. 7. 15. 17:06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48가지나 되는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각각 그림과 소설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이렇게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 것 자체가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관심이 없으며, 억압하고 있었던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IQ 대신 EQ가, 전문성보다는 창의성이, 이성보다는 감성이 조금씩 강조되며, 가치가 이동하고 있는 현시대에서 이성을 출발점으로 하는 철학의 세계에서 '감정의 윤리학'을 거의 유일하게 피력한 철학자 스피노자를 소개함과 또한 스피노자의 에티카에서 소개한 각각의 감정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의 왕'을 중심으로 현대 한국 사회의 문화와 자본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독..
-
죽음의 수용소에서 (Victor. E. Frankl)독서 2014. 7. 3. 15:34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2005, 청아출판사) Man's Search for Meaning : An Introduction to Logotherapy 1.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p.25 2.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p.165 3. 비극 속에서의 낙관 p.219 p.174 로고테라피에서는 인간을 단지 충동과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쾌락을 얻거나 서로 갈등하고 있는 이드아 자아, 초자아를 절충시키거나 혹은 사회와 환경에 그저 순응하고 적응하는 데에만 관심을 갖는 존재로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그 주된 관심사가 어떤 의미를 성취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로고테라피는 정신분석과 구별된다. p.184 삶의 의미란 끊임없이 변하지만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로고테라피에 의하..
-
노트북의 인터넷을 아이폰에서 사용하기(해외)WrItInG/NoNfIcTiOn 2012. 6. 21. 00:23
노트북 무선랜을 이용해 아이폰 WiFi 사용하기(윈도우7 기준으로) 휴대기기/휴대폰 2010/11/02 01:50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인데, 스마트폰을 사용하게되면 데이터 요금이 항상 문제이다. 돈이 넉넉해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아껴야 잘사는법. 스마트폰은 WiFi를 최대한 이용을 해야 돈을 절약할수 있다. 만일 유무선공유기가 있는 상황이라면 문제될것이 없지만, 아이폰 하나를 쓰자고 공유기를 사자니 돈아까운 사람이 쓰기 최적인것이다. 우선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당연히 아이폰이 되겠고. 그다음 유선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 최종적인 모양을 글자로 그-_-려보자면.. 다음과 같다. 유선인터넷(광랜) 노트북 무선랜(노트북내장) 아이폰 구지 기술을 이야기 하자면 무선랜간의 통신 기술인 A..
-
황기 재배 관련MeDiCaL 2012. 5. 27. 08:00
가. 생김새와 이용하는 방법 (1) 생김새 황기는 콩과식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산야에 자라는 것을 약용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줄기와 잎 전체에 흰색 잔털이 있으며 줄기는 녹자색을 띄며 키는 1m 내외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발생한다. 잎은 긴 타원형인 6∼11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우상복엽(羽狀複葉)이 줄기에서 어긋난다.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담황색의 꽃이 피는데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한 줄로 나란히 피는 총상화서(總狀花序)이다. 타원형의 꼬투리속에는 8∼10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완숙한 종자는 검정색이다. 뿌리는 아래로 곧게 뻗어 직근성이다. 주재배 지역은 충북 제천, 강원 철원, 정선 지역이다. 나. 이용방법 황기식물의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 말린 것..
-
빗소리WrItInG/FiCtIoN 2012. 4. 4. 14:03
간만에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에어릴적 소낙비와 장마비가 그립다. 온난화를 등에 업고 계절과 시절을 나몰라라줏대없는 경고와 보복의 광기로만뿌려대는 스콜은옛적 소낙비의 시원스런 기개가 없다. 아무리 드센 몰아침과무거운 중량으로 무장하고도 하늘의 단두대 칼날인양울부짖는 비명을 토해내며 쏟아지는 수직의 국지성 폭우도옛적 장마비의 듬직하고 눅눅한 무게감이 없다. 온몸으로 받아주는 흙과 풀잎은 없이튕겨내고 몰아내는 아스팔트의 땟국물로 얼룩진 때문인가? 아무리 씻어내도 시원스럽지 못한 돌아오지 않은 탕자의 회개의 눈물처럼 세상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들리지 않고 빗줄기 허리를 끊어내며 짓밟고 지나가는 타이어 소리로 울리는 구토증 때문인가? 아무리 신음하고 통곡해도 깊이없는 헤매이는 탕자의 뉘우침의 울음처럼 그립다. 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