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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강준만, 2014)독서 2014. 10. 16. 17:51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2)
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2014)
이벤트로 당첨된 전자책이라 내용에 대한 기대보다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편의성에 더 관심이 많았던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읽지 않으면, 지은이의 다양하고 넓으면서도 한국 사회에 대한 일관된 관점과 현란하고 설득력있는 서술에 완전히 매몰될 정도로 쾌도난마를 상기시키는 책이다.
여러가지 심리학적 명제 또는 사회학적(?) 명제를 쉽게 풀어서 한국 사회, 즉 우리의 삶과 연계시켜 한국사람인 우리가 왜 이렇게 사는지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 지은이의 통찰을 보며 개인적으로 한국교회와 연관시켜 보다 심각하게 고민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자 한다.
00 머리말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_ 005
01 왜 대한민국은 졸지에 ‘삼류 국가’가 되었는가? 압축 성장 _ 015
02 왜 한국의 하드웨어는 일류, 소프트웨어는 삼류인가? 문화 지체 _ 025
03 왜 ‘국민은 배곯아 죽고 공무원은 배 터져 죽는 사회’란 말이 나오나? 주인-대리인 문제 _ 034
04 왜 장관들은 물러날 때쯤에서야 업무를 파악하게 되는가? 암묵지 _ 042
05 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게 나라인가?”라는 말이 나오는가? NIH 증후군 _ 051
06 왜 세월호 참사를 ‘몸의 문제’라고 하는가? 신체화된 인지 _ 058
07 왜 중앙·지방 정부와 공공기관들은 매년 ‘12월의 열병’을 앓는가? 공유지의 비극 _ 064
08 왜 정치는 민생에 도움이 안 되는가? 그리드락 _ 073
09 왜 정치인의 공약은 늘 공약이 되는가? 계획 오류 _ 079
10 왜 우리는 정당을 증오하면서도 사랑하는 걸까? 스톡홀름 신드롬 _ 085
11 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은 안 보고 ‘원하는 세상’만 보나? 알린스키의 법칙 _ 092
12 왜 정치적 편향성은 ‘이익이 되는 장사’일까? 적 만들기 _ 097
13 왜 극우와 극좌는 서로 돕고 사는 관계일까? 적대적 공생 _ 105
14 왜 근린증오가 더 격렬할까? 사소한 차이에 대한 나르시시즘 _ 111
15 왜 권력을 누리던 사람이 권력을 잃으면 일찍 죽는가? 지위 신드롬 _ 117
16 왜 시험만 다가오면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픈 수험생이 많은가? 자기 열등화 전략 _ 122
17 왜 행복하게 오래 산 부부는 서로 얼굴이 닮아가는가? 카멜레온 효과 _ 129
18 왜 모방은 가장 성실한 아첨인가? 유사 매력의 효과 _ 133
19 왜 슬픈 척하면 정말로 슬퍼지는가? 가정 원칙 _ 137
20 왜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사랑하는 듯이 행동해야 하나? 자기 지각 이론 _ 143
21 왜 한국은 ‘스펙 공화국’·‘성형 공화국’이 되었는가? 후광 효과 _ 149
22 왜 20만 원짜리 LG트윈스 ‘유광 점퍼’가 9,800원에 팔렸는가? 후광 반사 효과 _ 156
23 왜 매년 5,000명이 양악 성형수술을 하는가? 초두 효과 _ 162
24 왜 우리는 “사람이 끝이 좋아야 한다”고 하는가? 최신 효과 _ 167
25 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많이 빠지는가? 학습된 무력감 _ 171
26 왜 어떤 환자들은 가짜 약을 먹고도 병이 낫는가? 플라세보 효과 _ 177
27 왜 어느 선원은 고장 난 영상 19도의 냉동고 안에서 얼어 죽었나? 노세보 효과 _ 182
28 왜 좋아하는 사람의 곁에 자주 얼씬거리면 데이트 가능성이 높아지나? 단순 노출 효과 _ 187
29 왜 선거 캠페인에서 흑색선전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수면자 효과 _ 193
30 왜 나이 들수록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시간 압축 효과 _ 199
31 왜 날이 갈수록 인맥이 더 중요해지는가? 여섯 단계의 분리 _ 206
32 왜 ‘7가지 습관’을 외치는 책이 많은가? 밀러의 법칙 _ 213
33 왜 점쟁이를 찾는 사람이 많은가? 바넘 효과 _ 219
34 왜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에 목숨을 걸었을까? 부메랑 효과 _ 225
35 왜 신용카드로 소비를 할 때 구매욕이 더 왕성해질까? 심성 회계 _ 232
36 왜 우리는 ‘조삼모사’에 빠져드는가? 과도한 가치 폄하 _ 238
37 왜 14명의 공무원은 무작위 전화 협박에 4,000만 원을 송금했을까? 카르페 디엠 _ 242
38 왜 ‘깨진 유리창’ 하나가 그 지역의 무법천지를 불러오는가? ‘깨진 유리창’ 이론 _ 249
39 왜 모범적 시민이 희대의 살인마가 될 수 있는가? 악의 평범성 _ 254
40 왜 우리는 ‘조폭문화’에 쉽게 빠져드는가? 권위에 대한 복종 _ 259
41 왜 선량한 네티즌이 ‘악플 악마’로 변할 수 있는가? 루시퍼 효과 _ 265
42 왜 학벌주의는 완화될 수 없을까? 게이트키핑 이론 _ 271
43 왜 지방 주민들이 서울의 문제들을 걱정하는가? 의제설정 이론 _ 278
44 왜 진보 세력은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프레임 이론 _ 285
45 왜 경부고속도로가 지역주의를 악화시켰나? 경로의존 _ 291
46 왜 지역주의는 해소되기 어려울까? 죄수의 딜레마 _ 297
47 왜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가? 최후통첩 게임 _ 304
48 왜 우리는 익명이 되면 공정성을 상실하는가? 독재자 게임 _ 308
49 왜 선택 사항이 많아지면 오히려 불행해지는가? 선택의 역설 _ 312
50 왜 전북 인구의 절반은 전주와 익산에 사는가? 프랙털 이론 _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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