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질병, 예방과 치료

계속해서 위키피디아의 <viruses and diseases>의 일부를 번역했다.

http://en.wikipedia.org/wiki/Introduction_to_viruses

 

인간과 동물의 바이러스성 질병의 예방과 치료

 

- 백신

백신접종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병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

백신은 자연 감염과 그와 결합된 면역 반응을 흉내내지만, 질병을 유발시키지는 않는다.

백신의 이용은 소아마비(polio), 홍역(measles), 유행성 이하선염(mumps, 항아리손님), 풍진(rubella)와 같은 감염에 의한 질병과 죽음을 극적으로 감소시켰다.

백신은 13가지 이상의 인간 바이러스성 감염을 예방하는데 유효하다. 또한 동물 바이러스성 감염을 예방하는데 사용된다.

백신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 또는 죽은 바이러스로 구성될 수 있다.

살아있는 백신은 바이러스가 약해진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약해진 바이러스도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생물공학과 유전공학의 기술은 바이러스의 캡시드 단백질만 가진 '맞춤형(designer)' 바이러스를 생산하는데 이용된다. B형 간염 백신은 이런 형태의 한 종류이다.

이러한 백신은 질병을 절대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 항바이러스 약품

지난 20년 동안, 항바이러스 약품의 발전은 AIDS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자극받아 아주 빠르게 증가했다.

항바이러스 약품은 종종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핵산 또는 뉴클레오티드의 가수 분해에 의해 얻어지는 화합물의 총칭) 유사체인데, DNA 구성물질(DNA building blocks)과 동일하진 않지만 아주 유사한 분자이다.

바이러스 DNA가 복제를 시작할 때, 이러한 가짜 구성물질이 혼합된다.

이렇게 되면 곧바로 복제가 조기에 중단된다. 왜냐하면 가짜 구성물질은 차후 계속 구성물질을 추가하는 본질적인 특징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DNA의 생산은 중지되고, 바이러스는 더 이상 재생산되지 못한다.

뉴클레오시드 유사체로 포진(herpes) 바이러스를 위한  아시클로비어 (acyclovir), HIV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위한 lamivudine 등이 있다.

아시클로비어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자주 처방되는 항바이러스 약품 중 하나이다.

 

다른 항바이러스 약품은 바이러스의 다른 단계의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을 목표로 한다.

HIV는 바이러스가 전염성으로 되기 위해서 HIV-1 프로테아제(protease, 단백질 분해 효소)라고 불리는 효소에 의존한다.

프로테아제 억제제라 불리는 한 종류의 약품이 있는데, 이것은 위의 효소를 묶어서 작용하는 것을 막는다.

 

C형 간염은 RNA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다.

current model for HCV entry

감염자의 80%가 만성질환자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남은 평생 동안 전염성으로 남는다.

인터페론과 결합된 리바비린(ribavirin, 합성 리보 핵산의 일종)이라는 뉴클리오시드 유사체 약품을 사용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

비슷한 전략으로 라미부딘(lamivudine)을 사용하여 B형 간염 만성질환자를 치료하는 방법도 개발중이다.

이 두 질병에서 리바비린은 바이러스가 재생산 되는 것을 막고, 인터페론은 남아있는 감염 세포들을 죽인다.

 

HIV 감염은 보통 바이러스의 라이프사이클의 다른 단계를 각각 목표로 하는 항바이러스 약품의 조합으로 치료된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달라 붙지 못하도록 하는 약품도 있고, 재생산에 필요한 바이러스 효소에 독을 주입하는 뉴클이로사이드 유사체와 같은 것들도 있다.

이러한 약품들의 성공 사례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재생산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