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약물과 방사선치료가 생명을 살린다.

아래의 글을 번역하면서 느낀 것은....

상식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결국 과학적으로 학문적으로 증명을 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 것 같다.
특히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의 경우는 '그럴 것이다', '그럴 수 있다'라는 말보다
최소한 '통계적으로 이러하다' 정도의 이야기는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이론을 가정하고 그것을 실증해 나가는 것이 과학이며.. 의학 또한 과학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ScienceDaily (Aug. 20, 2010)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0/08/100819214605.htm
Leicester 대학의 의료 연구진이 자궁경부암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어 내었다.

암연구 및 분자약학과의 Paul Symonds 박사는
특정한 약물을 방사선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방사선치료만 하는 것보다 유의미하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논증했다.

연구는 Symonds 박사가 Royal College of Radiologists를 위해 주도한 감사(audit)의 일부로서 2001~2002년에 수집된, 42개의 암 치료 센터의 1,412명의 환자 병력을 이용하였다.
이 정보에는 사용된 치료 내용과 함께 평균 5년 간 골반 부위에 암이 재발하는지를 기록한 후속 노트(follow-up notes)를 포함한다.

Medical Research Council (MRC)가 후원하는 새로운 연구진은
세포의 죽음 또는 세포자살(apoptosis)를 제어하는 세포 속의 DNA 가닥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백금 기초의 분자(platinum-based molecule)인 시스플라틴(cisplatin)이라고 불리는 약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연구하였다.
자궁경부암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치료만 하는 것보다 시스플라틴과 방사선치료를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복합치료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신뢰할 만한 자료가 없었다.

Symonds 박사는 런던과 맨체스터의 동료들과 함께 치료가 완료된 이후 환자의 장기적인 생존율을 검사하였다.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방사선치료(chemoradiotherapy)를 비교하면서 변동성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복합 통계 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는 자궁경부암 방사선치료에 시스플라틴(cisplatin)을 추가하는 것은 사망 가능성을 23% 줄인다는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약진이며, 복합치료를 통해 회복된 환자들의 기사와 의사의 관점을 나타낸 또 다른 편집기사가 Clinical Oncology 출판물의 9월의 이슈로 될 것이다.

Leicester Royal Infirmary에서 Consultant Clinical Oncologist이기도 한 Symonds 박사는 전했다. 
"시스플라틴(cisplatin, 백금을 함유한 고환,난소 종양 및 방광암 치료제)를 방사선치료에 추가하는 것은 말 그대로 east midlands 지역의 국소 진행성 암(locally advanced cancer, 암이 발생한 곳에서 근처의 조직이나 림프절로 퍼진 암)을 가진 수백명의 여성의 생명을 구했다."

"국가 감사(national audit)에서 보여주는 것은 시스플라틴을 추가하는 것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틀에 박힌 영국의 치료에 시스플라틴을 추가하는 것은 사망 가능성을 23% 감소시켰다. 
 이것은 치유력이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이것이 사망 가능성의 감소라고 우리는 진정으로 말할 수 있다."

"1993년에 치료 받았던 환자들에 대한 지난 감사 결과와 비교해서 이번 감사 결과는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5년내 생존율에 현저한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총 42개의 센터(대부분의 구역 종합병원)에서 끌어낸 영국의 결과들은 최고의 국제적 치료와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